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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극장가 몸살…주말 특수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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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3일 서울 강남구 한 영화관이 평소보다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3일 서울 강남구 한 영화관이 평소보다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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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주말 극장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 수는 약 18만명이다. 다음 주 개봉하는 ‘사냥의 시간’ 1만7699명과 ‘젠틀맨’ 1439명을 포함한 결과다. 4만명 이상 예매한 영화는 전무하다. ‘1917’ 3만7717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3만153명,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만7968명, ‘정직한 후보’ 2만7909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다. 전날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극장가는 비상이다. 지난 20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22만2222명. 전날(19일)의 28만6077명보다 6만3855명 감소했다. 다시 20만명 밑으로 떨어질 위기를 맞았다. 이미 이달에만 나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싸늘한 분위기는 열이틀 20만명을 모으지 못한 지난해 4월보다 더하다. 당시 극장가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암울한 분위기는 좌석판매율에서도 나타난다. 전날 1만석 이상을 확보하고 좌석판매율 10%를 넘긴 영화는 ‘작은 아씨들(10.9%)’이 유일하다. 박스오피스 1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7.8%, 2위 ‘정직한 후보’는 9.2%, 3위 ‘1917’은 6.6%에 그쳤다. 주말 예매 수준마저 저조해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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