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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정우성과는 첫 연기…망가질 수 있을까 걱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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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좌), 정우성(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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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전도연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첫 연기 호흡 맞춘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레드카펫'에는 배우 윤여정과 전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전도연에게 정우성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서로가 배우여서 어떻게 연기하는지 궁금하지 않은지" 질문했다.


이에 전도연은 "처음에는 걱정했다. 극 중 인물이 망가져서 바닥을 사는 인물인데, 다 내려놓고 절박해보일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답했다.


이어 전도연은 "그런데 정우성씨 때문에 블랙코미디 장르에서 코미디 요소가 많아졌다. 저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제가 아는 멋짐의 정우성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가 너무 잘생긴 면만 보고 익숙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칭찬을 덧붙였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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