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본사가 위치한 경주지역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최근 마스크 1만장과 손세정제 1000개를 확보, 경주지역 아동센터 28곳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외출 자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등에도 배포했다.
경주뿐 아니라 전국 5개 원자력발전소 본부 주변 마을 345곳에 마스크 8만1650장과 손세정제 815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나눔으로 국가차원의 질병 확산 방지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특히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발전소 운영은 물론 안전을 더하는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발전소의 안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달부터 발전소 출입자 대상 체온 측정, 개인 위생물품 지급, 예방수칙 전파 등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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