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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21일 0시 '클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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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품보다 더 인기 '톰브라운 에디션'
오프라인 대기 없앤 대신 '클릭전쟁'
양사는 미래지향적 이미지·후광효과

갤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21일 0시 '클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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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출시 전부터 본 제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몸값이 높아지려는 조짐을 보이자 한정판을 구입하려는 리셀러들까지 몰려들 것을 우려해 삼성전자는 당초 오프라인 매장 판매 계획을 접고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기로 했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삼성전자 온라인 구매 과정에서 '클릭 전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1일 0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강남 일대 편집숍 등 5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려던 계획을 접고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꿨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워치 액티브 2, 갤럭시버즈+까지 포함된 패키지로 가격은 297만원이다. 갤럭시Z 플립 본품 가격의 2배에 달하지만 수백대만 한정 판매돼 구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판매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일부 매장에서 가예약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반발했을 정도로 관심이 컸다. 갤럭시폴드 온라인 사전 판매때보다 더 빠른 품절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공개한 시점도 전략적이다. IT 기업과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은 익숙한 풍경이다. LG전자는 프라다와, 노키아는 베르사체, 삼성전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그간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들은 출시 후 신제품 이미지가 사라질 때 쯤 선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삼성전자는 Z플립 공개와 동시에 협업한 제품까지 내보이면서 관심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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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는 양사의 협업이 판매량 증대보다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혁신 기술과 협업으로 톰브라운의 이미지를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바꾸고,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톰브라운의 후광 효과까지 가져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미국 내 점유율 확장까지 노리고 있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 점유율은 25.6%로 애플(57.4%)과 상당한 격차가 있다. 스티븐 베이커 NPD 그룹 부사장은 "삼성이 애플의 점유율을 뺏기 위해 미국에서 더 성공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자켓이나 셔츠에 새기는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패턴을 스마트폰에 담아냈다. 수트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스마트폰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는 이용자들을 겨냥했다. 뉴욕 패션위크에서 공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패션 업계까지 눈도장을 찍었다. 삼성전자는 "자신을 강하게 드러내고 싶어하는 명품 소비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패션 제품이자 첨단 기술까지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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