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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결혼발표 37일만에 첫 심경..."축하해야"VS"탈퇴해라"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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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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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그룹 엑소 첸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발표한 지 37일 만에 팬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남겼다. 이를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선 축하해야 한다는 반응과 그룹 이미지에 손상을 입힌다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9일 첸은 팬클럽 커뮤니티에 "자칫 서투른 말로 상처를 드릴까 걱정도 되지만 그동안 기다렸을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엑소 팬클럽) 여러분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글을 썼을 땐 저에게도 난생처음 일어난 일이라 함께 해왔던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직접 사실을 먼저 알려야겠단 생각만으로 글을 남겼는데 제 마음과는 달리 저의 부족하고 서툰 말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게 생각한다"며 "그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걸 누구보다 더 잘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너무 늦게 여러분들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 그리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룹 엑소 멤버 첸/사진=연합뉴스

그룹 엑소 멤버 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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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과문이 게재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첸의 결혼을 응원하는 반응과 그룹 활동에 민폐를 끼쳤다는 입장 간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도 사람인데 축복해줘야 한다", "아이돌은 결혼하면 안 되나", "자필편지로 진심을 전했으면 된다", "결혼하면 첸이 가수로서 실력이 바뀌나", "누가 보면 첸이 죽을죄 지었다고 하겠네", "팬이면 행복을 빌어주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그룹 이미지 망치고 팬을 기만했다", "첸 때문에 2월 예정된 컴백, 팬미팅, 광고 등 취소된 일정이 많다", "아이돌의 혼전임신 사실까지 축하할 순 없다", "팬들에게 미안하면 탈퇴해라" 등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첸_그냥_탈퇴해' 해시태그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편 첸은 지난달 13일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과 2세 소식을 전했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첸의 결혼 소식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일부 엑소 팬들은 "팬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혼란을 준 첸의 활동 강행이 그룹 이미지에 막대한 실추를 불러오리라 판단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며 첸의 팀 퇴출을 촉구했다.


같은 달 19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아티움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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