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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우대금리 0.1%p↓…中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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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기 우대금리 4.05%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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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중국이 20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을 4.05%로 전월대비 10bp(bp=0.01%) 낮췄다. 5년물에 대해서도 4.75%로 전월대비 5bp 내렸다.

이번 LPR 인하 조치는 지난 11월 이후 석 달 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중국 경제의 충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나온 경기 부양 조치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의 공식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4.35%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모든 금융기관은 LPR을 대출 기준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에 LPR이 사실상의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다.


당초 중국 안팎에서는 올해 중국 경제가 1단계 미·중 무역 합의 등에 힘입어 지난해 6.1%와 유사한 6.0%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이상의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자 일각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5%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비관적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3.5%, 올해 전체로는 5.6%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전날 밤 발표한 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를 직접 언급하면서 경기 안정을 위한 중앙은행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통화정책 도구를 더욱 새롭게하고, (코로나19) 방역 관련 부문 및 지방 대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경기조절 역량을 쥐고 통화정책 유연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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