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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대표 "국회·정부도 미래 막는 돌부리 치워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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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일상으로 돌아가 꿈 실현하는 이들 돕는데 집중"

이재웅 쏘카 대표(오른쪽)와 박재욱 VCNC 대표  /강진형 기자 aymsdream@

이재웅 쏘카 대표(오른쪽)와 박재욱 VCNC 대표 /강진형 기자 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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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재웅 쏘카 대표가 20일 "국회와 정부도 미래를 막는 돌부리를 치워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회에 계류 중인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진정한 일상으로 돌아가서 꿈을 꾸고 꿈을 실현하는 이들을 돕는데 집중하고 싶다"며 "이제 미래를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은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느라 꿈에 부풀어 있고, 법원은 미래를 막는 돌부리를 치웠다"며 "국회와 정부도 미래를 막는 돌부리를 치워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제 타다 회원 가입은 올해 최고기록을 세웠고 타다 프리미엄에 참여하겠다는 개인택시 기사 신청 역시 최고기록을 세웠다"며 "타다에서 일하는 동료들은 이제 드라이버들에게 어떻게 더 보답할까, 장애인을 위한 어시스트는 어떻게 확대할까, 프리미엄 택시기사분들의 수익을 더 늘릴 방법은 무엇일까하는 일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회사가 만든 서비스로 인해 대표가 고발당하고 징역형을 구형받은 일은 가장 큰 충격"이라며 "얼마 전 여권이 만료돼 여권을 신청하러 갔더니 징역형을 구형받은 피고인은 여권 연장도 불가하니 매번 일이 있을 때마다 재판부와 검찰의 허가를 받아 단수여권을 발급받아야한다고 구청에서 안내를 해주는데 참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동의 자유를 넓히겠다는 사업을 하는 회사의 대표가 이동의 자유를 제한받는 일이 벌어질 뻔 했다"며 "기업가들은 새로운 사업을 하려면 여권 연장부터 하고 시작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타다를 비판해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진 무소속 의원도 언급했다. 그는 박 의원에 대해 "여전히 무죄 선고가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기업인, 스타트업 업계, 170만명의 이용자와 1만 여명의 드라이버는 안중에도 없이 택시업자만 반기는 타다금지법을 통과시키겠답니다"며 비판했다. 김 의원에 대해선 "법원 판결을 막말을 써가며 부정하면서 법치주의를 이야기한다"며 "법치주의를 모독하고 법원, 대통령, 기업가의 명예를 훼손한 그 분이 처벌받는 것이야 말로 법치주의"라고 지적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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