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인원 80여 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19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을 방문한 40대 여성 A 씨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가 진행되면서 이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A 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잔기침과 두통을 호소하던 A 씨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됐다. A 씨는 해외 방문 이력이 없어 선별 진료소를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오후 1시40분께 응급실을 폐쇄하고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검체에 대한 역학조사는 부산 보건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응급실에 격리돼 있는 인원은 환자 33명, 의료진 38명 등 80명 안팎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개인격리 중이며 나머지 인원들은 병동에서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혹시 생길지 모르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A 씨의 코로나19 역학 조사 결과는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kjh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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