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文대통령, 아산 반찬가게 논란에 "소탈한 표현이었는데 안타깝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거지같다"는 상인 발언 관련 일부 공격에 안타까움 전해…"서민적이고 소탈한 표현이었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충남 아산 중앙시장 반찬가게 사장의 "거지같다"는 표현과 관련한 일부의 비판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아산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상인이 장사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거지같다"는 표현을 했는데 여권 지지성향의 일부가 공격을 가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께서 대변인이 그분(아산 반찬가게 사장)을 좀 대변해달라고 해서 왔다"면서 "어떤 내용을 말하셨느냐면, '거지같다'는 표현 때문에 공격받는 상황인데 그래서 더 장사가 안 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점을 대통령께서 언급했다"면서 "그분이 공격받고 있는 게 '안타깝다'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강 대변인은 "문제의 '거지같다'는 표현에 대해 뭐라고 하셨느냐면 반찬가게 사장이 장사가 안된다는 걸 요즘 사람 식대로 표현한 것으로 받아들인 것인데, 서민적이고 소탈한 표현이었다고 했다"면서 "당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의 기억"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전혀 악의가 없었다. 악의를 갖고 거지같다고 한 표현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흔히 대화할 때 '아이 거지같다'고 하지 않나 그런 정도였다는 것"이라며 "그걸로 비난받고 가게가 장사가 더 안된다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여성징병제 반발 없는 북유럽…징집대상 중 소수만 선발[뉴스in전쟁사]

    #해외이슈

  •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스페이스X, 달·화성 탐사 우주선 세 번째 시험비행 또 실패

    #포토PICK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현대모비스 "전비·디자인·편의성 개선"… 새 전면 통합모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