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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유시민에 "김남국, 스스로 결정하고 강서갑 경선 나섰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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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무소속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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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19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한 김남국 변호사 관련 질문을 던졌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정말 몰라서 묻는다"며 유 이사장을 향해 3가지 질문을 했다.

그는 ▲김남국 변호사가 스스로 결정하고 강서갑 경선에 나섰는지 ▲신인이 험지를 골라 가겠다고 하면 민주당은 순순히 그런 곳에 보내주는지 ▲신인에겐 당내 경선 말고는 전략공천과 비례대표 밖에 기회가 없는 거 아닌지 질문했다.


앞서 18일 유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방송에서 김 변호사가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에 도전한 것에 대해 "당내 경쟁으로 정치를 시작하는 것은 현명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신인은 한국당(미래통합당)의 센 현역이 있는 데에 가서 붙어야 한다"면서 "내가 김남국이라면 민주당 험지에 갈 것 같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부터 사퇴에 이르기까지 검찰과 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출범한 '조국백서추진위원회'에 필자로 참여한 바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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