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특구 본격 육성

70억6000만원 투입 각종 시책 추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김해시는 올해 70억6000만원을 투입해 미래 성장 동력인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에 본격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특구 지정 이후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의생명·의료기기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 등과 함께 강소특구 전담조직인 '빅드림 웰바이오 메디클러스터'(BIG DREAM Wellbio Medicluster) 사업단을 구축해 의료산업 문제를 병원을 중심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우선 병원의 니즈를 반영한 기술 개발과 지역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외주기업 제조 위탁을 통한 신속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의생명기업이 생산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백병원을 비롯한 전국 병원과 함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아울러 의료기기 제작의 문제점을 지역 기업 OEM이나 업종전환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결한다.

김해시는 오는 6월 특구 지정 1주년에 맞춰 전국 최초 의생명과학축제를 열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tsson11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