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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형병원 병원장도 코로나19로 사망…"中 의료진 3000여명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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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의 대형병원 원장의 목숨마저 빼앗아갔다.


18일 중국 언론은 코로나19사태 초기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던 우창병원의 류즈밍 원장이 오전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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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전문의인 류 병원장은 병원장을 맡는 동시에 환자들을 치료했다.

일부 언론은 전날 밤 류 원장이 사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류 원장의 부인이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하기도 했지만, 결국 류 원장은 하루를 더 버티지 못했다.


우창병원은 2014년 설립된 3급 종합병원으로 총 966명이 근무하고 있다. 우창병원은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사투를 벌였었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의 발병 사실을 최초로 알렸던 중국 의사 리원량이 사망해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 정부 공식발표보다도 실제 의료진의 감염이 2배 가까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의료진 301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1688명이 심각한 상태다. 반면 국가위생위원회(위건위)가 공개한 '코로나19 감염 의료진'은 1700여명이 감염됐다고 밝혔었다.


중국 CDC는 1688명의 중환자 가운데 64%는 우한에, 23.3%는 우한을 제외한 허베이성에서 일했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중환자의 경우 49%가 사망했다는 점도 공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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