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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신남방 외교 다변화…외교부, 유라시아2과·아프리카2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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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외교부 직제 개편안 국무회의 의결
영사서비스 인력 충원, 인도네시아 발리 분관도 신설

신북방·신남방 외교 다변화…외교부, 유라시아2과·아프리카2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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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현장인력 보강을 포함해 외교다변화 정책 강화를 위한 지역국 2개과를 신설하는 외교부 직제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신설 되는 지역국 2개과는 유라시아2과와 아프리카2과다.


이날 외교부는 이번 직제 개정을 통해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서비스 인력을 충원해 국민들이 전 세계 어디서든 안심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망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365일 24시간 해외 체류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해외안전지킴센터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서비스 담당 인력 28명, 인력사정이 열악한 5개의 1인 공관에 영사 5명 등 현장 인력들을 충원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지난 3년 동안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서비스 인력을 꾸준히 보강해왔다. 2018년 39명, 2019년 14명을 보강한 데 이어 2020년에는 28명 늘린다.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분관도 신설된다. 발리지역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이 소재하고 있는 자카르타에서 1200km 이상 떨어져 있어 영사조력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분관 신설로 보다 신속히 영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신북방·신남방 정책 등 외교다변화 정책을 보다 확대해나가기 위해 유라시아2과와 아프리카2과를 신설하는 한편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주태국대사관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의 공관 인력을 충원해 나갈 예정이다. 유라시아1과는 러시아 업무를 전담하고, 유라시아2과가 중앙아시아 5개국 및 여타 신북방정책 대상 국가를 총괄하게 돼 대(對) 러외교 강화와 신북방정책의 본격적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1과는 남동부 아프리카, 아프리카2과는 중서부 아프리카, 아프리카 인도양 도서국 및 아프리카연합(AU)과 협력 확대를 통해 더욱 심도 있는 아프리카 외교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작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모든 아세안 10개국과의 정상급 상호 방문을 완료함으로써 더욱 강화된 신남방정책의 모멘텀을 동남아 주요국의 공관 인력 충원을 통해 지속·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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