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은평구 갈현초 복합화 첫 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미경 은평구청장, 학부모 직접 만나 ‘복합화’ 참여 설득... 교육청 개축심의 결과 ‘가결’… 지하공영주차장, 다목적체육관 건립 예정

은평구 갈현초 복합화 첫 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갈현초등학교 복합화 사업에 따라 학교 개축과 함께 지하공영주차장 및 다목적체육관도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합화 사업’이란 학교시설 건립 시 체육관, 도서관, 주차장 등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같이 포함, 건립하는 사업으로 갈현초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체육관과 지역에서 겪고 있는 주차난을 해소를 위한 지하주차장 건립을 포함하고 있다.

은평구 대표적인 상업 중심지역으로 연신내에 위치한 갈현초등학교는 주변이 연신내 상점가 등 상가 및 업무시설이 집중돼 있으나 공영주차장이 없어 상가 방문객 주차공간 부족으로 도로변 불법주차 차량이 증가,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곳이다.


또, 갈현초는 1967년 3월 개교 이래 증축과 확장을 통해 교사(건물)를 늘려왔으나 건물 노후도가 심해져 최근 수년간 리모델링, 교체, 보수 등으로 유지해오고 있어 학부모들 중심으로 전면적인 개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2011년 학교 지하공영주차장건설 타당성조사 용역발주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교육청에서도 2018년 구체적인 체육관 증축 및 지하주차장 배치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2019년 교육청에서 갈현초 의견을 수용, 신축에 가까운 개축안이 제안됐고 구도 구청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 참여를 설득, 사업 관련 부서에서 학부모운영위원회 위원들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학교에서 실시한 학부모, 학생, 교직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85% 찬성을 이끌어 내 복합화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은평구는 지난해 11월 지하공영주차장 기본설계 용역 결과를 서부교육지원청에 제출, 올 1월21일 교육청 개축심의 결과 최종 ‘가결’됐다.


갈현초 복합화사업은 2020년 설계공모 등 건축설계를 거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단계로 철거 및 신축이 진행되며, 공영주차장은 동관 개축 시 지하에 건설하고 다목적체육관은 신축할 예정이다.


구는 지하공영주차장 건설을 중기청 공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계, 다목적체육관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교육청과 협력하고 학교, 상점가, 지역주민과 협의,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복합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