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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제네시스 준우승' 강성훈 "세계랭킹 54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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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제네시스 준우승' 강성훈 "세계랭킹 54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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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33ㆍCJ대한통운ㆍ사진)이 세계랭킹 54위로 도약했다.


17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2.21점을 받아 지난주 86위에서 32계단이나 치솟았다.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공동 2위로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해 5월 PGA챔피언십 이후 무려 9개월 만의 '톱 10'이라는 의미를 곁들였다.

강성훈은 지난해 5월 AT&T바이런넬슨을 제패해 PGA투어 챔프의 반열에 올랐다. '탱크' 최경주(50ㆍSK텔레콤)와 양용은(48), 배상문(34), 노승열(29), 김시우(25)에 이어 역대 6번째 한국인 챔프다. 일단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를 맡은 특급매치 준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는 게 자랑이다. 20일 밤 이어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에서 다시 '통산 2승 사냥'에 나선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톱 5'는 그대로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챔프' 애덤 스콧(호주)이 14위에서 7위로 올라선 반면 우즈는 8위에서 9위로 밀렸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PGA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했지만 68위에 그쳤다. 한국은 임성재(21) 32위, 안병훈(29ㆍ이상 CJ대한통운)이 50위에 포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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