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상징 주먹밥 개발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최근 ‘바이오씨앗협동조합(대표 신순례)’과 2020년 신규 마을기업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시·도의 추천을 거쳐 기업성, 공동체성, 공공성 및 지역성을 심사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바이오씨앗협동조합’은 마을기업 운영을 위한 시설·장비, 마케팅 등 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이후 사업 성과에 따라 공모를 통해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자립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바이오씨앗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제과제빵 전문기술과 건강관련 특허권을 바탕으로 5·18을 상징하는 주먹빵과 바가지음료를 상품화해 침체된 계수마을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익금의 일부는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제과제빵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더불어 수행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광주의 상징인 5·18의 정신과 의의를 살린 상품과 스토리가 결합한다면 지역상권활성화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공동체 회복과 공공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마을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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