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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생산·판매·수출 '트리플 감소'…코로나19 영향도

최종수정 2020.02.15 06:44 기사입력 2020.02.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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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DB=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DB=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생산·내수·수출 모두 감소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설 연휴와 일부 업체들의 부분파업에 의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9.0% 감소한 25만157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팰리세이드, 베뉴, GV80 등 일부 신차 생산은 늘었으나 조업일수 감소, 트럭 생산량 조절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9.6% 감소했다.


기아차는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과 조업일수 감소, 경차 수출 부진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9% 줄었다.


자동차 내수의 경우 지난해 1월보다 14.7% 감소한 11만6153대를 판매했다. 영업일수 감소,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이 컸다.

국산차는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15.9% 줄어든 9만8755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판매는 7.0% 감소한 1만7398대를 기록했다. 아우디·폭스바겐 신차 효과 등으로 독일계 브랜드는 7.3% 늘었지만, 일본계 브랜드는 64.8%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1% 감소한 15만974대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 파업과 조업일수 감소, 한국GM 유럽 수출 중단, 르노삼성 로그 위탁생산·수출물량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


단 팰리세이드, 트레일블레이저 등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친환경차 수출 확대로 수출금액은 상대적으로 적은 22.2%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은 경제회복 지연으로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사우디 수요 확대로 중동에서는 수출이 늘었다.


1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의 경기 둔화, 유럽지역 브렉시트 우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위축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1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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