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 공산당·정부가 다음달 5일부터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연기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공산당 소식통은 전인대에 대해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은 곤란하다.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이 베이징으로 집결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커진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또 전인대에 맞춰 열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까지 연기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정협에는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다. 전인대에 앞서 중국 각지에서 열리는 인민대표대회도 잇따라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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