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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정비사업만 14만 가구… 수도권에 65% '집중 공급'

최종수정 2020.02.14 11:14 기사입력 2020.02.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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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4만 가구 중 서울 4만1000가구 등 수도권에 65% 집중
대구ㆍ부산서도 1만가구 이상 공급예정
교통ㆍ생활기반시설 탄탄해 인기 높아

▲ 대구 중구 '청라힐스자이' 투시도 (제공=GS건설)

▲ 대구 중구 '청라힐스자이' 투시도 (제공=GS건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에 14만 가구가 공급된다. 정비사업지는 대개 원도심으로 풍부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높은 인기를 보이는 지역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국 33개 시군구 총 13만6076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4만1015가구 ▲경기 3만1063가구 ▲인천 1만7692가구 등 수도권에 65%가 집중돼있다. 이외에도 ▲대구 1만6188가구 ▲부산 1만4965가구 등이 예정됐다.


정비사업은 해당 지역 도심 내의 노후주거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통적으로 중심 주거지 역할을 수행했던 곳인만큼 교통·학군·상업시설 등의 인프라가 이미 충분히 갖춰져있는 경우가 많다. 신도시 등 새로운 택지개발지구가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망 확충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큰 장점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였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분양한 57개 단지 중 32곳이 재개발·재건축 단지로 공급돼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강남구 대치동에 공급됐던 '르엘 대치'는 평균 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공급된 단지 중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역시 인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공급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88대 1이었다. 인터넷 청약 접수가 시작된 이래 광주에서 공급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도시정비사업이 이루어지는 곳은 이미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잘 갖춰진 인프라는 그대로 누릴 수 있고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까지 돋보이는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서 재개발·재건축으로 공급되는 단지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조감도 (제공=대우건설)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조감도 (제공=대우건설)


이달에도 도심지 재개발을 통한 공급 물량이 상당수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대구 중구 남산4-5지구를 재건축한 '청라힐스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947가구 규모다. 이 중 59~101㎡(전용면적) 6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대구의 중심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와도 인접해있다. 남산초등학교를 비롯해 계성초·중, 경구중, 성명여중, 경북여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홈플러스, 현대백화점과 계명대 동산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충분하다.


대우건설과 SK건설도 경기 수원시 매교동 209-14 일원에 팔달8구역 재개발을 통해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를 공급한다. 총 3603가구 규모로 59~110㎡ 179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분당선 매교역과 맞닿은 역세권 단지로 GTX-C노선이 예정된 수원역이 한 정거장 거리로 광역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또 어린이집과 매교초가 단지 내에 들어설 계획이고 수원중·고도 단지 인근에 자리한 '학품아'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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