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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드클래스300' 기업 등에 1189억 지원…"코로나19 유동성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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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기업 기술혁신에만 852억원 지원

9000억 들여 2021부터 2023년까지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후속추진

정부 "코로나19 단기유동성 확보, 수급안정 지원 총력"

사진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산업부-중견련 회장단 신념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사진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산업부-중견련 회장단 신념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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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는 올해 '월드클래스300' 기업 등 우수 중견·강소 기업에 118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에 따른 단기 유동성 감소 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월드클래스300 기업은 정부가 지정해 세계 일류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롯데호텔서울에서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힌다.

기술개발(R&D), 수출, 인력사업 등 중견·강소기업 실무에 힘을 보탠다. 우선 월드클래스 기업 기술혁신에 올해 85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월드클래스300 사업 일몰에 따른 신규 R&D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56억원의 브릿지사업을 신설한다.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을 월드클래스300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한다. 2021년부터 2033년까지 12년 동안 9135억원(정부 4635억원, 민간 4500억원)을 들여 중견·후보기업 150곳을 키우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예바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중견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사업에 올해 220억원을 지원한다. 중견기업 전용 인력사업 중 핵심연구인력 성장에 16억원, 우수인재 유치·양성에 1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특화선도기업을 선정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전문 중견기업을 50곳 이상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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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 참석기업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매출 부진, 현금유동성 부족 등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박종원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이번 사태가 수출과 소재부품 수급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합동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기업애로 해소, 단기유동성 확보, 수급안정 지원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국 진출기업 애로사항을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한국무역협회는 대중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관리하기 위해 '수출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구성했다. 민관합동 소재·부품 수급대응지원센터도 마련돼 있다.


또 기업들은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을 통한 소·부·장 핵심기술 국산화 개발 지원 ▲투자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 ▲유사업종 기업 간 협업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의 필요성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 정책관은 "우수한 소·부·장 협력모델을 적극 발굴해 기술개발·금융 등을 지원하고,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 간 협업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답한다.


간담회에선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를 통해 제기된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진행상황도 공유한다. 현재 8개 업종 33건을 접수해 2건은 조치를 끝냈고 5건은 제도 안내, 24건은 추진 또는 세부검토 중이다.


박 정책관은 "월드클래스300 기업들은 산업경쟁력, 지역경제, 수출, 일자리 창출 등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핵심기업군"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산업부는 중견·강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R&D, 수출, 인력, 금융 등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업종별 협의회와 간담회 등 중견기업 신문고를 매분기 정기 운영해 애로사항 해소를 돕겠다"고 덧붙인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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