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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앞 속수무책 日…검역관 이어 의사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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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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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일본 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 소속 검역관에 이어 의사까지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교도통신은 13일(현지시각) 와카야마현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남성 외과 의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와카야마현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감염 전 근무한 곳은 와카야마현 유아사초에 있는 사이세이카이아리타병원이다. 이 의사는 폐렴 증상이 나타나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은 소속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신규 환자 수용을 중단했다. 감염 의사와 병원에서 접촉한 이들 전원 또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격리 형태로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는 일본 후생노동성 소속 검역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관은 승객과 선원들의 객실을 돌아다니며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체크하는 임무를 맡았다.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해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247명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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