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충연, 음주운전 적발로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최충연이 음주운전 적발로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수 최충연이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며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어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였다"며 "최충연은 곧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삼성은 KBO에 최충연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렸다. 구단은 경찰 조사 후 KBO 차원의 징계에 이어 구단 자체 징계도 내릴 예정이다.

삼성은 오는 30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37일 동안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허삼영 신임 감독과 코칭스태프 20명, 선수 49명, 지원조 17명 등 총 87명이 캠프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한편 아직 연봉 협상이 진행 중인 구자욱과 이학주도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