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산물 가공 창업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농산물의 소비 증대와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가공 창업 아카데미’ 참여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관련 창업 희망자를 발굴, 농식품 가공 산업 전망에 따른 이론, 실습, 현장견학 등을 통해 소규모 농업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도모할 계획이다.

교육은 내달 21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총 15회 차로 진행된다.

식품원료의 기초 이해와 유형별 주요 가공 기술, 시설설비, HACCP 등 식품위생 관련 법규, 가공업자가 알아야할 세무, 인허가 절차 등 행정사항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10회)과 더불어 현장견학(1회), 제조실습(4회) 등 농산물 가공 창업에 대한 폭넓은 학습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관내 주소지를 둔 농업인 또는 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선착순 25명 모집)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해당 신청서를 작성, 농업기술센터(농촌진흥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출석률 80%이상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발부하며 향후 농업인가공활성화센터 교육생 선발 시 우선순위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농산물 가공 창업은 소규모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대표 먹거리 발굴, 농촌 활력 제고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다”며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