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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美가 남북협력 반대' 日보도에 "남북협력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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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논평
청와대도 "사실무근" 밝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0일 개원한 제201차 정기국회(중·참의원)에서 2020년 시정방침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0일 개원한 제201차 정기국회(중·참의원)에서 2020년 시정방침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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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금강산 관광 등 남북협력사업을 재개하려고 했지만 미국이 반대를 표시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미 국무부는 '미국은 남북협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 재개에 미국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비공개 외교 대화의 세부 내용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남북 협력을 지지하며, 남북 협력이 비핵화의 진전과 보조를 맞춰 진행되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우리의 한국 동맹과 조율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미·일 협의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등을 미국이 대승적 견지에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유엔 (대북) 제재를 무시하고 남북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일본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내용에 대해 "정 실장에게 해당 보도의 진위를 물어봤다"며 "(정 실장 답변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해당 보도와 관련해) 팩트 하나하나를 점검한 것은 아니지만 '말도 안 되는 얘기, '사실무근'이라는 (정 실장의) 답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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