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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 휴일 일주일 전격 연장…우한 폐렴 막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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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우한 폐렴 확산이 점점 악화하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직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우한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정부망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우한의 한 병원을 방문해 우한 폐렴 대응책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환자를 위문했다. <사진=중국 정부망 제공>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산이 점점 악화하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직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우한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정부망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우한의 한 병원을 방문해 우한 폐렴 대응책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환자를 위문했다. <사진=중국 정부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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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중국의 설) 연휴를 일주일 이상 더 늦추기로 했다.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중국의 초대형 도시를 일컫는 '1선 도시' 가운데 이 같은 독자 연휴 연장 조치를 내놓은 것은 상하이시가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다른 주요 도시들로 이 같은 조치가 확산하면서 사실상 중국의 춘제 연휴가 내달 상순까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27일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기업은 2월 9일 밤 12시 전에는 업무를 재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이날 새벽 당초 이달 30일까지인 춘제 연휴를 내달 2일까지로 사흘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상하이 시민들의 춘제 연휴는 2월 9일까지로 길어진다. 중앙 정부의 기준보다도 일주일 더 길어지게 됐다.


'우한 폐렴'이 폭발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상하이시의 조치는 중국의 다른 대도시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울러 상하이시는 일선 초·중·고교가 17일 이전에는 개학할 수 없다고도 요구했다.


특정 성(省)에 속하지 않는 직할시인 상하이의 인구는 서울과 경기도 인구를 모두 합친 것과 유사한 2400만명가량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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