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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中 서비스산업 시장, 기업 진출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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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중국경제의 서비스화 추이와 시사점'
서비스산업, 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부상
GDP 내 부가가치 비중, 2018년 52.2%로 확대

"커지는 中 서비스산업 시장, 기업 진출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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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우리 기업들이 중국 서비스 시장을 새로운 진출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산업연구원은 27일 '중국경제의 서비스화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서비스산업은 부가가치, 고용 양면에서 중국경제를 지탱하는 주요 부문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는 외국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진출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 서비스산업은 중국경제 전체의 발전과 더불어 꾸준히 성장해 그 부가가치는 명목 기준으로 500배 이상, 실질 기준으로 50배 이상 확대됐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산업 부가가치의 비중은 1978년 24.6%에서 2018년 52.2%로 2배 이상 확대됐으며, 2012년에는 처음으로 서비스산업 비중이 2차산업 비중을 추월했다.


GDP 성장에 대한 기여율에 있어서도 2013년부터 서비스산업이 광공업의 성장기여율을 상회했고 2018년에는 59.7%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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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취업자수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의 비중은 1978년 12.2%에서 2018년에는 46.3%까지 확대됐다. 산업연구원은 "중국 서비스산업의 고용 비중은 주요 선진국이나 인도를 제외한 BRICS 국가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나, 이는 향후에도 중국 서비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경제의 서비스시장 확대는 외국기업들에게 새로운 진출기회의 창출을 의미하므로 우리 기업들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한·중 경제교류, 특히 서비스 분야 진출은 정치·군사적 리스크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며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합자 및 합작투자 방식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시행된 중국의 '외상투자법'과 '외상투자산업장려목록' 등에 포함된 각종 지원제도나 규제완화 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분야별·지역별 투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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