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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이 뜬다…올해 주목할 분양 단지는

최종수정 2020.01.26 08:00 기사입력 2020.0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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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역세권 개발사업이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철도역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교육, 문화, 상업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면서 일대가 신흥주거지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역세권 개발구역 일대는 향상된 생활여건으로 인해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주택수요가 집중되면서 일대의 아파트 값이 껑충 뛰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 10월 착공을 시작한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세권의 경우에도 일대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개발이 이뤄지는 강남구 수서동 일대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기준 3.3㎡당 4465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수서역 SRT가 개통한 2016년 12월 평균 매매가인 2825만원 대비 58.1% 상승한 금액이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신진주역세권 개발이 이뤄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구 착공이 시작된 2014년 4월 624만원에서 2년후인 2016년 4월 668만원으로 상승했고 현재는 719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경상남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같은 기간인 2016년 4월 718만원에서 현재 700만원으로 하락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아파트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구역 내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시티프라디움’의 분양권에는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98㎡는 지난 12월 3억2950만원(23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2억9740만원) 대비 321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이렇다 보니, 역세권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은 분양시장도 호황이다. 지난해 7월 경기 광주역세권구역에서 공급된 ‘광주역 자연앤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경기 고양시 대곡역세권 개발구역과 인접한 토당동에서 지난해 11월 공급된 ‘대곡역 두산위브’는 1순위 청약에 1만에 가까운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52.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 대곡역세권 및 GTX-A노선 착공 등의 개발호재 수혜가 기대되는데다 청약규제에서 자유로워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역세권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이 예비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서 ‘속초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9~156㎡, 총 5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올 상반기에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 1094-18번지 일원에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6~84㎡ 총 1678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12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4월 서울시 은평구 수색6,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자이’ 아파트 189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색6구역은 전용 59~84㎡ 672가구 규모이며, 수색7구역은 전용 59~84㎡ 1223가구 규모의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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