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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실종자 수색 7일째 '한국팀' 귀국…수색 난항

최종수정 2020.01.24 10:58 기사입력 2020.01.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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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인 3명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반복되는 기상악화로 잠정중단됐다.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던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KT 드론수색팀도 귀국을 결정했다. 네팔 군과 민간 수색대 등도 모두 현장에서 일시 후퇴한다.


외교부 신속 대응팀은 "군 수색대, 수색견 동원 수색팀, 민간수색팀 모두 포카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KT드론 수색팀은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 현장 수색에 나섰다. 대형 드론과 구조견도 현장에 투입됐다.


엄홍길 대장은 "할 수 있는건 다했다"며 "눈이 녹을 때 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눈사태로 사고 지점 도로에서 가까운 부분은 3~5m, 도로 옆 계곡 바닥에 가까운 하단은 7~10m 깊이의 눈과 얼음이 쌓인것으로 보인다"며 "6m짜리 탐침봉이 다 들어가는걸 보면 실종자는 10m 아래에 묻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네팔군 수색구조 특수부대 요원들도 이날 함께 철수했다. 수색에 투입된 구조견도 눈사태 규모가 크고 깊어 냄새조차 맡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드론 수색팀이 동원한 대형 드론도 강추위에 오작동이 일으켰다.


네팔 민관군은 실종 다음날인 18일부터 수색에 나섰지만 진전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눈사태 규모가 크고, 사고 이후에도 크고 작은 눈사태가 이어지면서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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