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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장의 카드 '중동평화안' 다음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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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미국 초청
지난해 마무리된 중동평화안 논의될 듯
팔레스타인과의 평화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의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중동평화안이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벤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그의 정적인 청백당의 베니 간츠 대표를 미국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방문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평화안 논의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펜스 부통령은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펜스 부통령은 간츠 대표 역시 초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평화안은 이미 지난해 마련됐지만, 이스라엘 정치 상황 등의 영향으로 아직 구체적인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음주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평화안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지는 미지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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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준비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초청을 즐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미국은 그동안 팔레스타인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규모 투자 등 중동평화안을 준비해왔다. 다만 이같은 중동평화안이 공개될 경우 이스라엘 선거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중동평화안을 보류했다. 이스라엘을 여러 차례 정부 구성에 실패해 올해 다시 이스라엘이 총선을 치르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 선거는 선거대로 치르고, 평화안은 평화안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 외에도 간츠 대표 등을 초청한 것은 이스라엘 선거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준비해온 중동평화안이 실질적으로 중동에 평화를 가져올지는 의문이다. 이미 팔레스타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중동평화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 이스라엘 정책을 펼쳤다. 가령 이스라엘의 수도지만 국제적 영토분쟁 지역으로 분류됐던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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