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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증시 이끈 IT주, 주도력 더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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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IT주가 연초 증시 강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IT주의 주도력이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IT 섹터의 상승 흐름이 연초 더욱 가속화되면서 주도력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고민도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시총 비중이 코스피 대비 30%를 상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시총 비중의 정체는 섹터 이익 전망치 개선세가 일단락되는 상황 하에서 발생한다"면서 "적어도 가시적인 관점에서는 회복 구간의 초반부로 간주할 수 있는 위치"라고 덧붙였다.

미국 제조업 상황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제고 사이클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지난 주 미국 필라델피아와 뉴욕의 제조업 지수가 모두 컨센서스와 전월치를 상회하는 등 미국 제조업 지수가 무역분쟁 등으로 상당기간 하락 구간을 진행한 끝에 변곡점을 형성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한국의 반도체 제고 사이클의 추가 개선을 이끌어 주는 요인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다시 국내 IT 섹터의 이익 전망치 개선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소재"라고 분석했다.


미국 IT기업들의 투자 회복도 기대 요인이다. 조 연구원은 "미국 IT, 통신·커뮤니케이션 섹터의 설비투자(CAPEX) 사이클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국내 반도체의 주요 수요처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이들 섹터의 투자 회복은 국내 IT섹터의 이익 사이클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나 기술적 관심에서의 부담감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IT섹터의 주도주 역할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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