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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열달 학습계획 꼼꼼히 세우고 모의고사로 실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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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본인의 강·약점 파악 후 시기별 학습전략 꾸준히 실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11월19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3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수능은 내신 시험과 달리 장기전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각종 교내 행사, 내신 시험 등으로 수능 공부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시기별 전략을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것이 좋다.


명절 연휴, 무턱대고 공부만 하기보단 앞으로 약 10개월간의 시간 동안 어떤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 나갈 것인지, 내신과 수능 등 대입 전형에 필수로 반영되는 요소들을 어떻게 준비할지 차분히 생각해 보자.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이 2021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한 학습전략과 입시전략을 시기별로 정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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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엔 연간 학습계획·학습전략 수립=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이 시기에는 수험생활 전반에 대한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겨울방학,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등 단계별로 세분화해 계획을 세우면 좀 더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3 수험생활의 성패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며 수준에 맞는 맞춤식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모든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되, 기본서를 중심으로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하자.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전 영역에 걸쳐 신유형과 고난도 문항을 많이 접하는 것이 좋다. 중상위권의 경우 자신의 취약점과 강점을 명확히 파악해 취약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본개념 위주로 학습하면서 교과서에 나온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3~6월 모의고사 통해 취약점 보완= 올해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3월12일과 4월8일, 7월8일, 10월13일 등 네 차례 실시된다. 고3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응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는 6월4일과 9월2일 총 두 차례 치러진다.

수험생은 3·4·6월 시행되는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해야 한다. 또 자신이 비교우위에 있는 영역과 학습능력을 고려한 자기 점검을 통해 목표 대학을 수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실질적인 학습전략 및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6월 수능 모의평가는 그 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예고하는 시험이므로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취약 부분을 적극 대비해야 한다.


수시와 정시 어느 쪽을 지원하든 수능 공부는 필요하지만 지원하고자 하는 주력 전형 유형별로 학습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내신 대비를 철저히 하고, 수업시간에 정리한 내용을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확인하는 등 수능 공부까지 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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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개념 완성하고 실전능력 함양= 고3 수험생활을 통틀어 실질적으로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시기다. 학습 효율성도 높은 시기이므로 최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 취약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면서 심화학습을 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가능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동시에 1학기 공부 성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전략을 재정비하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공부 방법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도 결정해야 할 시기다. 총 6회로 제한되는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세우고, 지원 대학에 맞는 대학별고사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9월~수능일까진 실전 적응력 키우기= 자신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정확히 파악하고 목표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 등을 고려해 효율적인 학습을 해 나가야 한다.


이 시기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그동안 공부했던 책을 정리하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하고, 틀린 문제들을 재점검하면서 실수를 줄여나가야 한다. 수시에 집중하는 학생의 경우, 대학별고사 준비 기간을 고려해 수시와 수능 준비에 시간과 노력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대학별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불합격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 시험일과 동일한 시간으로 매주 모의고사를 치르는 연습도 한다. 실전 적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모의고사를 치른 후에는 점수 확인에만 그치지 말고 자신의 취약 부분을 파악해 집중 보완해야 한다. 공부가 잘 된다고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등 생활리듬이 깨지면 자칫 무기력증에 빠지거나 건강을 해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가능하면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 좋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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