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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싱가포르·베트남서도 발병‥WHO 긴급회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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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우한 폐렴이 동남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에서 2명의 중국인 남성이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베트남 당국이 밝혔다.

확진자는 호찌민 거주 중국 국적 남성으로 우한 폐렴 발원지인 베트남으로 여행 온 아버지가 바이러스를 옮겼다. 아버지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싱가포르에서도 우한 폐렴 감염 사례가 처음 등장했다. 현지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우한 출신 중국 국적의 66세 남성이 관광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 우한 폐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에서 첫 감염자로 확진된 환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환자는 수명의 진료 인력이 지켜보는 가운데 격리 조치된 상태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긴급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에 대한 세계 비상사태 선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WHO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하루전 열렸던 긴급회의가 이날 속개됐으며 우한 폐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중국 국영 언론은 당국이 우한 폐렴 확진 건수가 현재까지 총 634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사망자 수는 17명에서 늘어나지는 않았다.


중국은 이날 새벽 우한시에 이어 인근 두 개 도시를 추가로 봉쇄한 데 이어 베이징의 관광명소인 자금성도 우한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했다. 박물관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자금성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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