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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에 마스크 쓴 뉴스 앵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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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확산에 마스크 쓴 뉴스 앵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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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후베이 징시' TV 앵커가 마스크를 쓴 채 뉴스를 진행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관찰자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사진에는 여성 앵커가 마스크를 쓴 채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마스크를 쓴 앵커의 뉴스 진행 모습은 이례적이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는 관련 사진과 응원 글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사진이 화제가 되자 이 앵커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22일 저녁 7시25분 뉴스가 끝났을때 이 사진의 상황에 대해 묻는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뉴스를 진행한 것은 아니고, 외출시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제대로 착용하는 시범을 보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뉴스 진행 앵커가 대중들에게 우한폐렴 확산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위생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호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우한시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날 우한시 당국은 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시내 대중교통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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