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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주택 매매 4배 폭증 '누르면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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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정부의 강남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 이 지역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는 여전히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누르면 누를수록 더 튄다’는 속설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부터 학군수요가 높은 강남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기 시작하면서 12월 서울 강남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의 4배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 4구의 주택 거래량은 4726건으로 전년 같은 달(1038건) 대비 355.3%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16.5% 늘어난 전체 서울 주택 거래량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강남 4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 주택 거래량이 전체 주택 거래량을 주도한 셈이다.


새롭게 이 지역에 들어오기 위한 전월세 거래량도 늘었다. 역시 학군 수요로 보여진다. 확정일자를 기준으로 한 작년 12월 강남 4구 전월세 거래량은 1만2835건으로 전년 동월(1만543건) 대비 2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작년 12·16 대책 이후 시장 상황 변화는 올해 1∼2월 통계를 봐야 가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강남권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1~2월 줄게 되면 정부의 정책이 시장에 먹힌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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