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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해외생산 거점 후보 2곳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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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구독경제 확대전략…말레이시아·베트남 유력

코웨이 해외생산 거점 후보 2곳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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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코웨이가 해외 생산거점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코웨이를 인수한 게임업체 넷마블이 추진하는 스마트홈 구독경제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스마트홈 구독경제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해외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렌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두 곳이 유력한 후보지역이다.

코웨이는 2006년 말레이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현지 최초 렌털 서비스 도입과 정수기 할랄 인증 획득 등의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웨이 해외사업의 허브로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의 생산거점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를 넘어서는 등 고속 성장세에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실적을 감안하면 말레이시아가 가능성이 높겠지만 경제성이란 관점에서 볼 때는 베트남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코웨이는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올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시장에 대한 사업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현재 생산공장들만으로 늘어나는 제품 공급물량을 소화하기 힘들 수도 있다"며 해외공장 설립 필요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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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전세계 40여개 국가에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을 수출한다. 경영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 중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2조22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조9956억원)보다 11.5% 늘었고, 영업이익은 4136억원으로 5.8% 증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124만4000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올해 국내외 렌털 판매 목표는 800만계정 돌파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외 렌털 누적 계정수는 763만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는 139만 계정으로 올해 동남아 시장에서는 200만 고객 계정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제품들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금은 인천 남동공단, 경기 포천, 충남 공주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미국과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 광저우에는 공기청정기 외주 생산공장이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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