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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도망쳤던 임종석, 공습경보 해제돼 돌아와…검찰개혁 결과"

최종수정 2020.01.22 12:48 기사입력 2020.01.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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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민심경 관심없고 제 식구 챙기는데만 신경써"
"추미애, 범털 말고 개털들이나 잡으라는 것…돌머리가 잔머리 굴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불출마를 선언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 연설에 나선 것을 두고 "검찰을 무력화시킨 결과"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감 잡고 도망쳤던 임종석이 벌써 돌아왔다"면서 "권력이 검찰을 완전히 장악해 수사도, 처벌을 받을 염려도 없어졌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문재인표로 개혁된 검찰의 모습"이라면서 "드디어 공습경보 해제. 숨어있던 구멍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바로 방송을 한다"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이제 이들의 비리를 견제할 세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대통령은 국민의 심경따위 관심이 없고, 그저 제 식구 챙기는데에만 신경쓰고 있다"면서 "신라젠이니, 라임펀드니, 우리들 병원이니 그밖에 정권실세에 연루된 사건들을 하나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도 "추 장관이 '검찰 캐비넷에 민생사안이 들어있다'고 했다"면서 "국민을 위해 민생을 돌보라는 얘기가 아니다. '검찰 너희들, 앞으로 우리 범털들 해드시는 거 절대 건드리지 말고 밑으로 내려가 개털들이나 잡으라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돌머리가 잔머리 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전 비서실장은 전일 불출마선언을 한 뒤 첫 공식행보로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연설자로 나섰다. 이를 임 전 비서실장이 불출마 선언을 뒤집는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에서) 모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임 전 실장이 정강정책 연설방송에 출연한 걸 보면 정당을 완전히 떠난 건 아니지 않나 싶다”며 “정치를 쭉 해왔기 때문에 정당 속에서 함께 하는 게 좋다”고도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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