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2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검찰개혁에 이은 경찰개혁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각 당이 선거준비로 분주하지만 국민의 삶이 달린 민생법안 처리를 마냥 미룰수 없다"면서 "2월 임시국회를 정식으로 제안한다. 야당도 신속히 임시국회 일정 협의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에도 시급한 민생법안 97개가 상정돼있고, 각 상임위별로도 꼭 필요한 민생법안 70여건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처리가 시급한 민생법안으로 미세먼지저감 특별법, 지방자치법, 가습기살균제특별법, 지역상생법, 과거사법, 세무사법, 노조법, 국정원법 등을 들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경제정책의 효과가 현장에서 나타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총선 역시 민생총선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정은 올해 국정최우선 순위를 민생경제활력으로 두고 예산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개혁에 이은 경찰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에 이어 경찰개혁도 서둘러 처리해야 한다"면서 "자치경찰제 도입, 국가수사위원회 신설, 정보경찰재편 등 경찰법안을 처리해야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제 역할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와 검찰은 더 이상 언론을 상대로 자기주장 펴는 관성을 버리고 머리를 맞대고 검찰개혁을 위한 내부 토론에 집중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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