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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성장률 2%, 심리적 마지노선 지켜…경기회복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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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플러스…"매우 긍정적 신호"
산업혁신·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5대 분야 혁신 속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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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를 기록한 것과 관련 "2% 성장은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소재 경인양행에서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2% 성장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차단했고, 향후 경기 반등 발판 마련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용의 V자 반등, 분배의 개선 흐름 전환, 성장률 2% 유지 등 국민경제를 대표하는 3대 지표에서 나름 차선의 선방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기업·정부가 하나 돼 절절한 노력을 기울였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및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 지난해 실질성장률이 전년대비 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민간부문의 경우 만족할 수는 없지만 2분기 연속 전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간 점이 매우 긍정적 신호"라며 "6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민간투자가 설비투자의 개선으로 7분기만에 전기대비 성장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3050 클럽 국가중에서는 2위를, G20 국가중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며 "우리와 유사한 경제구조를 가진 독일의 경우 성장률이 0.6% 절반 이하로 위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방해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부는 추가적인 경기 보완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제2벤처붐 확산 등을 통해 민간활력과 우리경제 역동성 제고에 올인해 올해 2.4% 성장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근본적인 성장동력을 확충해 잠재성장경로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산업혁신·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5대 부문 구조 혁신에도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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