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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장미축제의 고장 곡성군, 장미 품질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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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장미축제의 고장 곡성군, 장미 품질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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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세계 장미축제로 유명한 전남 곡성군이 지역 장미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진정한 장미의 고장을 꿈꾸고 있다.


21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군 관계자들이 고품질 절화장미를 생산하고 있는 유수현 씨 농가를 방문했다.

유 대표는 2016년 광주광역시에서 귀농해 높이 11m의 대형하우스 2동으로 장미재배를 시작했다. 장미재배에 점점 자신감이 생기자 본격적으로 장미를 재배하기 위해 아들을 불러들였다.


청년 농업인이 된 아들과 함께 하우스 2동을 추가 설치하며 총 4동 약 3600평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현재 양액으로 스프레이, 스탠다드 절화장미 28여 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곡성군 장미 대표단지로 키워간다는 꿈을 꾸고 있다.


특히 유 대표는 고품질 장미 재배를 위해 무인 방제기, CO₂ 발생기, 플라즈마 오존기, 쿨링시스템, 나트륨전구 등 첨단장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4계절 내내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춰 고품질의 장미를 연중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장미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으로 한 주에 300단씩 3~4회 납품하며 특 1등급 장미로 화훼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곡성군은 올해로 세계 장미축제 10회째를 맞는 장미축제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장미축제가 진정한 지역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장미가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자리를 잡아 지역민들의 삶과 더욱 뿌리 깊게 연관돼야 한다. 따라서 곡성군은 지역 장미 농가가 활로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유 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군 관계자는 시설 내 온습도, 근권 온도, 수분함유량 등을 조사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함께 해결책을 논의했다.


유수현 대표는 “화훼 수요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고품질의 화훼는 항상 수요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품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농장을 대규모화함으로써 세계 장미축제로 잘 알려진 곡성의 대표 장미농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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