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미술작가 지원해 현대 미술 발전 이끄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종근당, 제6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열고 종근당 예술지상 2017 선정작가 창작물 전시

신진 미술작가 지원해 현대 미술 발전 이끌고자 하는 종근당홀딩스(대표 최장원)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대표 최장원)는 ‘제6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미술관에서 개최했다.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방안 모색에 주력했던 이장한 회장의 뜻에 따라 한국메세나협회와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A&B)’ 협약을 체결한 종근당홀딩스는 매년 3명의 신진 미술작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내용의 ‘종근당 예술지상’을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24명의 신진 미술작가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인당 1천만원의 연간 창작 지원금이 3년간 제공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기획전에는 ‘종근당 예술지상 2017’에 선정된 유창창, 전현선, 최선 3명의 작가들이 3년간 창작한 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 3명의 작가는 예술적 역량,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종근당 예술지상 지원 작가로 선정됐다. 선정 이후 종근당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전개해 왔다.

유창창 작가는 다수의 초대전을 통해 ‘칸 퍼레이드’, 고양 아람미술관 ‘예술가의 책장’ 등 만화와 회화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왔다. 전현선 작가는 기하학적인 도형과 일상의 사물을 동시에 한 작품 속에 담아 내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현선 작가는 최근 작품세계를 인정받아 주요 기획적에 초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트스페이스 휴 김노암 대표는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에 선정된 3명의 작가는 작품활동에만 집중하면서 예술적인 깊이와 영역을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인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 철학과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