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소재 사업 궤도 안착…LG화학과 양극재 공급 계약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조8533억원 규모 양극재, 2020년부터 3년간 공급
하이니켈 양극재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 가속화

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소재 사업 궤도 안착…LG화학과 양극재 공급 계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포스코퓨처엠 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배터리 소재 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할 전망이다. 앞으로 3년 동안 LG화학과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포스코퓨처엠 은 21일 LG화학과 1조 8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이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이 되는 소재로, 포스코퓨처엠 은 LG화학에 하이니켈계 NCM 양극재를 공급한다. 양극재에서 니켈 비중이 높을 수록 배터리 효율이 좋아지는 만큼 주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 은 하이니켈계 양극재 대규모 수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사업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앞두고 배터리 핵심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포스코퓨처엠 이 에너지소재사업에 진출한 2011년부터 해당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 은 독보적인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출력을 극대화하면서도 표면 안정성을 크게 높인 NCM 양극재를 제조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리튬사업에 진출해 양극재 핵심 원료도 함께 생산하는 것도 강점이다.

포스코퓨처엠 은 안정적인 양극재 양산체제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 율촌산단 내에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203㎡ 면적으로 연산 9만t 규모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공장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생산과 품질관리 전 공정을 자동화하고 통합관제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 조성해 제조와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은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소재사업에서의 성과를 본격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에도 연구개발과 생산능력 확대에 지속 투자하고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업을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은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통한 차세대 소재 개발에 나서는 한편, 2022년까지 연산 7만6000t 규모의 천연흑연계 음극재 생산체제를 갖추고, 인조흑연계 음극재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에너지소재사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컴퍼니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