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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 보관할 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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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강원 철원군 민통선 내 우리쪽 지역인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데스크포스(TF) 장별들이 유해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1일 오전 강원 철원군 민통선 내 우리쪽 지역인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데스크포스(TF) 장별들이 유해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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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6.25 전사자 유해를 보관하기 위한 신원확인센터가 올해 10월 신축된다. 그동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유해 중 신원확인이 필요한 유해 3구씩을 한 상자에 보관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결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21일 군에 따르면 국유단 내 임시 유해보관소인 '국선제(國宣悌)'에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발굴한 미확인 유해 총 9857구를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유해보관용 중성지박스는 4770개에 불과해 절반 가까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유단은 중성지박스 1개당 유해 1구 보관이 원칙이다. 하지만 공간이 부족해 박스 1개당 3구의 유해를 보관해왔다는 것이다. 중성지박스는 뼈의 산성화를 막기 위해 중성지로 만들어진 특수 상자다.

국유단은 앞으로도 유해가 더 발굴될 것을 감안해 올해 10월까지 신원확인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신원확인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규모다. 신원확인센터에는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시료채취실, 감식실 등이 들어선다.


국유단은 신원확인센터가 세워지면 이 곳에 유해 1만 2000구를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보관중인 유해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굴될 유해까지 포함해 박스 1개당 1구의 유해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국유단은 유해조사 탐사팀도 현재 7명(3개팀)을 21명(7개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유전자 감식인력도 25명에서 42명으로 보강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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