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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스마트 건축 기술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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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중점분야 중 1분야인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 기술 개발'의 개념도 (제공=국토교통부)

▲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중점분야 중 1분야인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 기술 개발'의 개념도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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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을 오는 4월부터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한 연구기관 공모를 20~25일 6일간 진행한다고도 전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12개 세부과제별 연구기관과 사업단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사업단장을 선발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즉시 건설 현장 전반으로 보급 가능한 핵심기술 패키지를 확보하는 한편 건설산업의 생산성은 25% 이상 향상하고 공사기간과 재해율은 25%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2018년 10월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스마트 턴키사업,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로드맵의 일환으로 기술혁신을 위한 핵심기술 조기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총 4개의 중점분야, 12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6년간 1969억원(국비 1476억원, 민간 4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에는 ▲토공 장비 자동화와 다수 장비 간 협업 시공을 위한 실시간 통합관제 BIM 기반 모듈러 시공 ▲로봇을 활용한 무인 원격 시공 ▲스마트 안전관리 및 디지털 트윈(실제 구조물을 그대로 재현하는 쌍둥이 모델)기반 가상시공 시뮬레이션 등 건설공정 혁신을 위한 주요 기술들이 연구과제로 포함됐다.


개발 추진 과정은 핵심기술 개발부터 종합적 시험적용(테스트베드)을 통한 개발기술 검증까지 총 3단계로 구분되어 이뤄진다. 그간 대부분 300억원 이하였던 사업 규모를 2천억원대로 대폭 확대하여 실제 대형 건설 현장에서의 실증도 가능케 한다. 특히 건설 분야 최초로 실제 발주되는 건설공사 사업과 R&D 사업을 연구 착수 시점부터 연계해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실검증 사례(Track Record)를 확보하는 '건설발주 연계 R&D 사업'으로 추진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연구과제 상당수가 현재 미국·영국 등 기술 선두국에서도 아직 초기 연구단계이거나 제한적·시범적 수준으로 현장 적용 중"이라며 "2025년경까지 이 기술들이 완성돼 건설 현장에 보급·적용될 수 있다면 기술 선두국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계, 시공 뿐 아니라 유지관리 단계까지 건설사업 전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해 각각 2천억원 규모로 도로시설물 및 지하시설물에 대한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개발사업도 금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여 후속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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