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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 '뒷말 파문' 총리 사의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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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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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뒷말 파문을 일으킨 총리의 사의를 반려했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사의를 표명한 알렉세이 곤차룩 총리를 만나 "총리와 내각에 두 번째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곤차룩 총리는 "대통령은 경제에 대해 아주 유치한 수준의 이해밖에 없다"고 말한 비공개회의 녹음 파일이 공개되자 사의를 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총리의 '뒷말 파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면서도 총리의 사의 표명 하루 뒤 이를 반려했다. 그는 곤차룩 총리에게 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우크라이나 정치권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곤차룩 총리의 사의를 수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자유 경제 개혁의 지지자인 곤차룩 총리를 내치는 것은 정권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변호사 출신인 곤차룩 총리는 부패로 얼룩진 경제를 되살리는 임무를 맡았다.

우크라 경제 전문가인 티머시 애시는 AFP에 "총리의 사의를 수용하는 것은 개혁가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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