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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사장 16일 방한…정부와 지원 방안 논의

최종수정 2020.01.15 18:06 기사입력 2020.01.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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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쌍용자동차의 대주주 마힌드라 고위 경영진이 16일 방한해 정부와 쌍용차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15일 쌍용차와 업계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16일 오전 쌍용차 평택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틀 간의 방한 기간 동안 고엔카 사장은 쌍용차 노사를 비롯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를 만나 마힌드라의 투자 의지를 재확인하고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차 노사의 자구안 찬반투표가 마무리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은 대주주인 마힌드라로 쏠렸다. 쌍용차는 자구안 마련과 동시에 산은 등 금융권에 대한 대출 연장도 신청한 상태다. 마힌드라가 요구한 요건들이 갖춰지면서 이제 공은 추가 투자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마힌드라로 넘어갔다.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라인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라인



고엔카 사장은 이 번 방한 기간 동안 쌍용차 노사와 산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경제사회조동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쌍용차 회생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만나 대출 연장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앞서 쌍용차 노조는 지난해말 인도를 방문해 마힌드라가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당시 마힌드라는 투자 조건에 '산은의 지원'이라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이번 만남에서 산은과 마힌드라가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며 양측의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노조의 강도높은 자구안 마련도 마힌드라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상여금과 성과급 반남, 복지 축소 등의 내용을 포함한 경영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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