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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세월호 추모곡으로 블랙리스트 올라…당시 모든 방송 끊겨"

최종수정 2020.01.15 14:49 기사입력 2020.01.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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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사진=SBS plus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월호 추모곡으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임형주는 "세월호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발표했다. 그로 인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 8명의 전·현직 대통령 앞에서 노래를 불러, '대통령의 남자'라는 별명도 있었다"며 "그런데 세월호 추모곡을 발표한 이후 모든 스케줄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본선 무대 녹화 전에 제작진이 오지 말라고 전했다"며 "녹화 전날 취소 되는 건 드문 케이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이건 좀 말이 안 된다고 이유를 알려 달라고 했다"며 "나중에 제작진이 알려줬는데, 청와대에서 '임형주를 뺐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잡혀 있던 스케줄, 국가행사도 다 취소됐다"며 "피디님들이나 제작진분들은 추모곡 때문이 아닐까 하시더라"고 말했다.


임형주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추모한 것뿐이다"며 씁쓸한 마음을 내보였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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