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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짓 입 뻥긋 못한 XX가" 김기창 교수, 김웅 검사에 막말 비난

최종수정 2020.01.15 13:31 기사입력 2020.01.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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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사진=김기창 페이스북 캡처

김기창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사진=김기창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김기창(56·사법연수원 19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지난 14일 '검·경 수사권 조정'을 비판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김웅 검사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김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웅 씨가 검사 그만두시면서 국회가 결정한 검찰 제도 개혁을 '사기극'이라고 평했다"며 "본인께서 검사직에 있는 동안 윤석열과 동료 검사들이 4개월 넘게 저지르고 있는 '망나니짓'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한 XX가 XXX 소리는 아니지"라고 비난했다.


앞서 김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비판하고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고 사직을 밝혔다.


김 검사는 해당 글에서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다"며 "철저히 소외된 것은 국민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법안들은 개혁이 아니다. 민주화 이후 가장 혐오스러운 음모이자 퇴보다"며 "서민은 불리하고 국민은 더 불편해지며 수사기관의 권한은 무한정으로 확대돼 부당하다. 이른바 3불법이다"고 거세게 비판을 이어나갔다.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도 알려진 김 검사는 정부·여당의 수사권 조정안에 강하게 반대하다 지난해 7월 수사 실무를 맡지 않는 연구직으로 발령이 났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법률가 시국 선언에 참여했고, 2017년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 선언을 했다. 이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논란이 일었을 때는 조 전 장관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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