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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중국 부총리 워싱턴 도착…무역합의 서명 준비(종합)

최종수정 2020.01.14 15:01 기사입력 2020.0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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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국의 초청으로 류허 중국 부총리가 14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류 부총리의 워싱턴 도착 소식을 알리면서 그가 15일까지 워싱턴에 머무르면서 미중 무역합의 1단계 서명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무역합의 내용은 서명식 직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 지난달 13일 미국과 중국이 평등과 상호존중 원칙에 따라 1단계 무역협정 내용에 합의한 사실을 중국측도 성명을 통해 발표했음을 상기시켰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합의문은 서문,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식품 및 농산물, 금융서비스, 환율과 투명성, 무역확대, 상호 평가 및 분쟁 해결, 최종조항 등 총 9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해온 추가 관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관세를 인상에서 인하로 전환한다는 내용 뿐 아니라 중국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입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향후 2년간 구입할 예정인 미국산 상품 규모는 총 4개 분야에서 2000억 달러 규모다. 공산품 750억달러, 에너지 500억달러, 농산물 400억달러, 서비스 350억∼400억달러로 구매 목표가 설정됐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경쟁적 통화 절하를 삼가고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중국을 25년만에 처음으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었다. 미국은 중국이 이러한 합의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일방적으로 관세를 재부과할 수 있는 '이행 강제 메커니즘'도 1단계 무역합의에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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