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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둔 완구업계…'큰손' 5060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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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완구업계가 5060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맞벌이 가구의 증대로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황혼육아'가 많아지면서 시니어층이 완구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최근 11번가가 진행한 지난해 유아용품 구매자 데이터 분석 결과, 60대 이상의 유아완구·패션잡화 결제건수는 5년간 215%, 결제 회원수는 154%, 거래액은 187% 급증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겹치는 12월에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 상단부터)피셔프라이스 러닝 푸드트럭, 엑스가리온 킹가리온X, 바비의 플레이 하우스

(왼쪽 상단부터)피셔프라이스 러닝 푸드트럭, 엑스가리온 킹가리온X, 바비의 플레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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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업체들은 5060세대를 노린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멀티 완구 '러닝 푸드트럭'이 있다. 러닝 푸드트럭은 음식 모형, 조리 시설, 메뉴판 등 20가지 이상의 소품 모형과 125가지 이상의 기초 단어, 노래, 음향을 갖춘 장난감이다. 아이들이 상호작용하며 대화형 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스테이지' 기술을 적용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국내 제작 특수촬영물 '엑스가리온'에 등장하는 5단 합체로봇 '킹가리온X'도 인기상품이다. 킹가리온X 완구는 블랙 드래곤, 블루 드래곤, 레드 타이거, 블랙 라이언 4종의 비히클과 구슬동자로 구성됐다. 구슬동자에는 결합 모드에 따라 발생하는 음향효과와 LED 기능을 넣어 재미 요소를 더했다.


TV 방영 중인 헬로카봇은 시즌 7 유니버스의 인기에 힘입어 '제트크루저', '앵그리퍼프', '라이캅스' 3종을 출시하며 크리스마스 신제품 확대에 나섰다. 3가지 모드로 변신 가능한 제트크루저는 버튼을 누르면 전면에서 붉은 빛이 나온다. 로봇과 믹서 트럭으로 호환이 가능한 앵그리퍼프는 믹서에 전용 크루 '크루 워커'를 장전하고 버튼을 누르면 크루 워커를 발사한다. 크루 기동대를 수송하는 경찰차 카봇인 라이캅스는 카봇 크루 6대가 탑승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바비의 플레이 하우스'는 부엌, 침실, 욕실, 수영장 등 현실적인 인테리어를 반영한 플레이세트다. 각 공간마다 주어진 가구와 액세서리를 아이들이 직접 배치하고 꾸미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바비 싱글돌 1개가 포함돼있다. 플레이세트를 펼치면 최대 60cm 이상으로 쉽게 접고 펼 수 있는 구성에 손잡이를 추가해 이동과 보관이 편리하다.

손오공 관계자는 "5060세대 이상의 유아용품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가운데 완구업계 최고 대목인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손주들을 위한 조부모들의 구매활동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마지막 특수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의 성별과 연령에 맞는 유아용품부터 캐릭터 제품까지 다양한 인기 완구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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