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노바티스, 블록버스터 출시 통한 성장에 높은 배당 매력까지”

최종수정 2019.12.14 09:00 기사입력 2019.12.14 09:00

댓글쓰기

“노바티스, 블록버스터 출시 통한 성장에 높은 배당 매력까지”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노바티스(Novartis)에 대해 지속적인 블록버스터 출시를 통한 성장 가능성은 물론 높은 배당 매력도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노바티스에 대해 지속적인 블록버스터 출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바티스의 척추성근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Zolgensma)’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았다. 약가는 단일 치료제 규모로는 가장 비싼 210만달러(약 25억원)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 데이터는 졸겐스마의 2025년 매출을 24억6000만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진 연구원은 “높은 약가에도 판매호조가 예상되는 이유는 평생 투여해야 하는 경쟁품목과 달리 한 번의 투여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바티스는 졸겐스마 외에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 4개를 승인받았다. 이들의 2025년 합산 예상매출액은 43억달러 수준으로 전체 매출액의 7~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바티스, 블록버스터 출시 통한 성장에 높은 배당 매력까지”

높은 배당도 매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수의 블록버스터 판매허가, 주요품목의 꾸준한 매출 증가에 힘입어 노바티스의 내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98억달러,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15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진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0%로 동종업계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고, 이에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동종업계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내년에는 온기로 반영될 졸겐스마의 성과와 계속되는 차세대 치료제 승인, 제한적인 특허만료 등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EPS 증가율이 10%에 달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예상 배당수익률도 3.3%로 동종업계 평균을 상회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노바티스는 1996년 ‘시바-가이기(Ciba-Geigy)'와 '산도즈(Sandoz)'의 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을 통해 탄생했으며 다수의 혁신 치료제를 개발했다. 대표적인 블록버스터로는 최초의 표적항암제(백혈병) ‘글리벡(Gleevec)’, 로슈(Roche)와 공동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Diovan)’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제약부문이 67%, 제네릭이 14%, 알콘(Alcon)이 19%를 차지하고 있다. 치료분야별 매출비중은 항암부문이 29%, CNS 13%, 면역계 질환 13%, 심혈관계 10% 등으로 구성돼 있다.


“노바티스, 블록버스터 출시 통한 성장에 높은 배당 매력까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